
GM대우자동차가 준중형차시장 2위 탈환을 위해 라세티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며 와신상담하고 있다.
GM대우는 계절적으로 신차수요가 많은 3월 라세티 해치백과 페이스리프트를 동시 출시, 기아 쎄라토에 밀린 준중형 2위 고지를 단번에 빼앗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계획을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지난 1월 라세티 판매대수가 1,498대로 쎄라토의 1,753대에 250여대 차이로 뒤진 건 쎄라토의 신차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GM대우측의 분석이다.
이 회사는 또 쎄라토가 현대 뉴아반떼XD와 동일한 모델이란 인식이 확산되며 쎄라토 수요가 뉴아반떼XD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측은 따라서 라세티 해치백 및 3분할 그릴이 사라진 세단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동시 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커 2위 탈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253대 판매에 그쳤던 르노삼성도 준중형차 판매확산에 나설 태세다. 회사측은 지난해 개편된 배기량별 세제에 따라 올해중 1,600cc급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쟁회사 또한 잇따라 1,600cc급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판매부진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준중형시장은 뉴아반떼XD가 4,700여대로 독주하는 가운데 쎄라토와 라세티, 르노삼성 SM3가 그 뒤를 이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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