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락크롤러협회 총회가 열린다.

한국락크롤러협회와 코리아탑크롤러 운영위원회는 14일 저녁 7시부터 서울 강남의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락크롤러 총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락크롤러협회가 2003년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갖는 총회다.

이번 총회는 락크롤러관련 단체들이 합심해 공식적인 행보를 갖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여론을 환기시키고 각종 관련 법안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그 대안을 찾는 데 락크롤러협회와 코리아탑크롤러 운영위원회가 공식적인 첫 발을 떼는 자리다.

정재식 협회장은 "락크롤러 및 4WD 동호회들이 상당한 사회적 책무를 담당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도 그에 합당한 사회적 대우를 받지 못해 왔다”고 지적하고 “특권이 아니라 다른 레포츠와 동등하게 인식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날 총회에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환(민주당) 의원이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모터스포츠연맹 김수송 총재와 한국사륜구동협회 김수경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