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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LG정유, 고객 포인트 모아 영화 \'인어공주\' 투자

LG정유가 보너스포인트를 모아 영화 \'인어공주\'를 후원키로 했다.
LG칼텍스정유(대표이사 허동수 회장)가 시그마6 보너스카드 회원들이 보유한 포인트를 모아 영화 \'인어공주\'에 투자키로 하고, 총 1억원(시그마6 보너스카드 2,000만포인트)의 투자포인트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현재 시그마6 보너스카드 회원이 시그마6 홈페이지www.sigma6.co.kr)에 접속, 자신의 보너스 포인트를 이용해 100포인트 단위(1구좌)로 원하는 구좌만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포인트가 초과되면 서포터 모집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LG정유가 영화 후원을 위해 자체 개발한 \'iWish 시네마\' 서비스는 전국 인어공주 관객 150만명이 넘는 시점부터 관객 1명 당 35원씩의 수익금을 적립해 투자한 포인트 비율로 산정, 포인트로 투자수익을 지급한다. 또 다른 네티즌 영화펀드와는 달리 영화의 흥행이 부진하더라도 시그마6 보너스카드 회원이 투자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이 회사에서 70%까지 환급해준다.

기존 네티즌 영화펀드의 경우 투자에서 배당에 이르는 기간이 최소 9개월에서 18개월까지 소요되는 데 반해 순수한 극장 관객 수익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서울에서의 극장 상영 종료 후 3개월 내에 고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함으로써 단기 수익 회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서포터 공모에 참여하는 시그마6 보너스카드 회원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는 1인당 2매의 시사회 초대권이 제공된다. 영화 제작일지 공개, 영화관련 특별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LG정유는 지난해 7월 영화 \'싱글즈\' 서포터를 모집, 투자금액의 10%인 총 1,000만원(200만 포인트)의 수익을 올려 전액 투자고객에게 배당 포인트로 지급한 바 있다.

한편 LG정유는 지난 2000년 주유소와 영화가 만나는 이색 마케팅을 펼쳐 정유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마케팅 사례를 정착시켰다. 회사측은 매년 30여회의 영화시사회 개최를 비롯,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우리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LG정유 주유소를 문화마케팅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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