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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LPG세금, 내려달라 \'아우성\'


택시업계를 비롯한 LPG관련 단체가 LPG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비롯한 택시관련 사업자단체들과 한국LP가스공업협회 등 관련업계는 최근 \'에너지가격체계 정상화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LPG 세제개편에 따른 가격인상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책협의회는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4개 정당에 공문을 발송, 수송용 에너지가격체계 개선과 특별소비세 폐지 등을 총선 공약에 담도록 정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에 따르면 LPG 연료의 경우 800만 국민들이 취사·난방용으로 쓰고 있어 가격을 올릴 경우 심각한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택시의 경우 정부가 특소세를 과다하게 부과하면서 매년 연료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또 지난해 2월 경유차환경위원회에서 2005년으로 예정된 경유승용차 허용 이전에 수송용 에너지가격체계를 개편키로 합의했으나 정부가 \'선 경유차 허용, 후 가격개편\' 입장을 보이면서 LPG차의 경유차 전환이 예상돼 LPG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협의회는 따라서 2005년 경유승용차 허용 전에 에너지가격체계가 재조정되고, 택시용 LPG 연료에 대해선 특소세를 면제해줄 것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한편 택시업계와 충전소, 산업환경협회는 오는 18일 대책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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