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칼텍스정유가 모터스포츠에 본격 진출했다.
LG정유는 오는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되는 \'2004 BAT GT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렉서스팀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구체적인 후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렉서스팀의 연간 예산이 20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연간 2억~3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후원은 LG칼텍스정유 내 윤활유사업부문이 윤활유 브랜드 \'GX\' 홍보를 위해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렉서스팀이 GT1 클래스에 내보내는 렉서스 IS200 경주차에 올해부터 LG칼텍스정유 윤활유 브랜드인 \'GX1\' 등의 로고가 부착될 전망이다.
한편 LG의 국내 모터스포츠 참가는 향후 SK의 참여까지 유도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의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3개 업체 간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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