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국산차] 기아 \'천리마\', 중국 소형차 판매 1위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 판매중인 \'천리마\'(엑센트 개량 모델)가 지난 2월 중국 내 소형차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중국기차공업협회(CAAM)의 2월 중국 자동차 판매동향에 따르면 둥펑위에다기아가 판매중인 \'천리마\'의 판매대수가 지난 2월 7,000대 가량으로 동급 소형차(1,300~1,600cc급)시장에서 폭스바겐 폴로 등을 제치고 1위, 중국 내 80종의 전체 승용차 중에선 5위에 올랐다고 기아는 17일 밝혔다.

기아는 프라이드에 이어 천리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자 둥펑위에다기아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올해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중국 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국가대표 육상선수인 \'리우샹(劉翔, 허들종목)\'을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천리마 CF의 모델 및 홍보대사로 기용한 것.

기아는 현재 허들부문 세계 랭킹 3위이며 유력한 아테네 올림픽 메달 후보인 \'리우샹\'이 천리마 홍보모델로 활동하면서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중국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또 올해 아테네 올림픽 한국-중국-이란 축구 예선전의 중국 내 중계권을 확보, 경기 중계방송 예고 광고 및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중계석에 둥펑위에다기아로고와 천리마 로고를 동시 삽입해 축구를 통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 상태다.

기아는 천리마와 더불어 올해 6월로 예정된 카니발의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앞두고 4S대리점(판매, 부품공급, 정비, 정보피드백 등 모든 서비스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선진형 자동차 대리점)을 포함, 판매 네트워크를 현재 327개에서 올해말까지 460개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6월 카니발을 추가 투입함으로써 중국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8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