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는 현재 법으로 의무화된 성능점검 기록부 발급제도와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사고이력정보를 결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수제 보험개발원 팀장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에서 열린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조 팀장은 ‘자동차 사고정보 활용을 통한 중고차시장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중고차 온라인쇼핑몰 E사의 자체 성능진단 결과와 자동차 사고이력정보를 동시에 제공한 총 137건의 이용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력정보와 성능진단 모두에서 \'사고없음\'으로 밝혀진 사례는 27건(21.2%) ▲이력정보에선 \'사고없음\', 성능진단에선 \'사고있음\'으로 나온 사례는 28건(20.4%) ▲이력정보에선 \'사고있음\', 성능진단에선 \'사고없음\'으로 나온 사례는 12건(8.8%) ▲모두 \'사고있음\'으로 나온 사례는 68건(49.6%)이었다고 밝혔다.
조 팀장은 이를 근거로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선 성능점검 전문가의 주관적인 성능점검평가서와 객관적 보조정보인 자동차 이력정보를 동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경우 중고차산업이 발전하는 원동력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고차문화포럼 발표문 자료실에 있음(아래는 자료 제목)
1.자동차 사고정보 활용을 통한 중고차시장 활성화 방안
2.소비자가 바라보는 바람직한 중고차시장
3.중고차 소비자피해 현황 분석
4.중고차 매집구조의 발전방향
5.중고차소매유통의 공동사업장 개발과 운영 고찰
6.중고차시장의 현황 및 선진문화 조성 방안
7.한국 중고차 유통문화에 대한 고찰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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