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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아우디 국내 직접 진출


아우디가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다.

아우디는 독일시간으로 1일 오전 "한국에서 향후 2개월 내에 직접투자를 통해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우디는 또 부품수입 및 배급권에 대해선 고진측 지위를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고진은 이에 따라 폭스바겐 완성차 및 부품과 아우디 부품의 수입판매업무만 하게 됐다.

아우디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임원인 요르그 호프만 수석부사장은 "한국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이러한 결정이 이뤄졌다"며 "고진모터임포트의 관련사인 고진모터스의 한국시장 내 메이저 딜러로서의 위상은 존중되고 유지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해 자리잡는 것이야말로 아우디가 한국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하고도 확실한 약속의 표현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안종원 고진모터임포트 사장은 "우리는 아우디와 고진이 앞으로도 이전처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며 장래에 한국시장에서 아우디 판매증진을 위해 양측이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한국 현지법인의 오퍼레이션과 신규 수입업무는 올 10월1일부터 개시된다. 그 이전인 9월30일까지는 고진이 계속 수입업무를 담당한다.

고진 관계자는 "올초부터 아우디와 지사 설립 문제를 놓고 협의를 계속해 왔다"며 "지사장이나 딜러망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아직 짜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진과 아우디는 오는 7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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