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대우가 지난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뉴라세티 해치백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7일 대우자판에 따르면 뉴라세티 해치백은 지난 달 출시 후 전체 뉴라세티 판매대수 중 15%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 달들어 20%로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일선 영업소엔 해치백의 스타일이 멋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아 뉴라세티 해치백이 국내에서 해치백붐을 조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GM대우가 출시한 뉴라세티 해치백은 우선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회사인 이탈디자인의 주지아로가 스타일링을 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측은 뉴라세티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유럽지역 공략을 위해 유럽형 디자인을 선택했고, 국내에서도 유럽형 스타일에 대한 인기가 높아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라세티 해치백.
그러나 세단형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손쉽게 해치백을 선택할 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도 적지 않다. 실제 GM대우 영업 관계자는 "스타일에 호감을 갖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으나 정작 구매결정을 내릴 때는 주춤거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일단 해치백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봤다는 입장이다. 해치백을 외면하는 문화적 시각의 변화는 곧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도 점차 실용성을 중시하는 자동차 소비경향이 싹트고 있는 데다 레저인구가 늘어나며 해치백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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