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자원부가 자동차공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지난 3월24일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 이후 1주일간(3월24일∼31일)의 자동차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2월 동기(2월21일∼28일)에 비해 15.7% 증가, 특소세 인하에 따른 판매증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완성차 5개사 모두 2월 동기에 비해 판매가 늘었으며, 다만 특소세 인하효과가 작은 소형차 위주의 GM대우는 상대적으로 판매증가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7월 특소세 인하의 경우 내수판매가 전월(6월)에 비해 오히려 5.5% 감소한 걸 감안하면 올해는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특히, 향후 1∼3개월 이내에 출고되는 자동차 계약대수는 2월 동기보다 44.4%나 증가했으며 업계도 특소세 인하를 적극 활용한 대대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신차출시 등을 추진하고 있어 4월 이후에는 자동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자부는 다만, 전년 동기(2003년 3월24일∼31일)보다 판매대수는 17.0% 감소했으나 그 폭은 1월(-41.1%), 2월(-30.1%)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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