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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 KM, ‘베이비 쏘렌토!’

최근 위장막을 씌운 채 도로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잡힌 KM.
현대자동차 투싼이 내수시장에서 ‘승용형 소형 SUV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경 시판될 투싼의 형제모델 기아자동차 KM(프로젝트명)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아는 오는 6월 광주공장에서 KM의 양산을 시작, 7월부터 본격 판매키로 하고 최근 도로주행 테스트와 소비자 반응조사에 한창이다. 이 차는 엔진과 섀시 등 플랫폼을 투싼과 공유했으나 스타일과 인테리어를 확연히 차별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SUV 마니아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주요 SUV 동호회원 등을 대상으로 KM과 투싼을 놓고 소비자 반응조사를 한 결과, “투싼이 ‘싼타페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갖고 있는 반면 KM은 ‘쏘렌토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소비자들은 투싼에서 국내 최초의 승용형 SUV로 인기를 모은 싼타페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면, KM은 고급스러운 내·외장과 외국차 분위기의 캐릭터 라인 등에서 ‘베이비 쏘렌토’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차체 크기면에서도 싼타페와 쏘렌토처럼 KM은 투싼보다 다소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현대 싼타페에 이어 출시된 기아 쏘렌토가 싼타페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듯이 소형 SUV시장에서 KM도 투싼을 앞서며 승용형 컴팩트 SUV란 새로운 트렌드의 SUV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7월 출시에 앞서 5월부터 KM의 차명 공모행사 등을 벌이며 사전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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