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모터쇼- 닛산 컨셉트카 FUGA

2년 전 동경모터쇼에서는 페어래디 Z와 GT-R 컨셉트 등 두 대의 스포츠카로 주목을 모았던 닛산이 이번에는 자사가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다고 평가하는 디자인이 토픽이 되어 있다.
모두 6대나 되는 컨셉트카를 출품하고 있는데 ‘화(和)’를 주제로 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그중에는 영국의 다자인회사인 콘란 그룹이 손을 댄 큐브 큐빅도 있다. 이미 북미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SUV뮤라노도 선보인다. 연료전지자동차용의 획기적인 수퍼 모터, 르노와 공동개발한 1.4∼1.6리터 가솔린 엔진 등 기술적인 측면도 눈길을 끄는 것이 많다.

-FUGA
스포티한 익스테리어와 여유있는 인테리어를 양립시킨, 새로운 고급차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모델이다. 에어로 다이나믹스가 뛰어난 익스테리어는 긴 휠 베이스와 캐빈, 높은 전고가 넓은 실내공간을 알 수 있게 한다.
신장 180cm급의 탑승자가 앞뒤 좌석에 타도 모두 여유있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실현한 인테리어는 和의 이미지와 현대적인 취향을 융합시킨 일본식 모던함으로 통일시키고 있다. 최첨단 IT 및 텔레메틱스 기술도 채용하고 있다.
플랫폼에는 스카이라인과 페어레디Z에서와 같은 FM 패키지를 채용하고 스포티한 주행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고차원으로 양립시키고 있다. 안전성도 VDC(Vehicle Dynamics Cintrole)과 프리크래시 시트벨트 등 최고수준의 테크놀러지를 투입하고 있다.

주요제원
전장×전폭×전고＝4930×1850×1510mm／휠 베이스＝295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