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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에어백, 어린이 손상저감 효과


2세대 에어백, 어린이 손상저감 효과

어린이의 상해정도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이 승용차와 미니밴 등에서는 효과가 있지만 SUV에서는 줄여주지 못한 것으로 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산하 연구단체인 PCPS(Partners for Child Passenger Safety)에 의해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와 비교해 소위 2세대 에어백에 노출된 어린이는 승용차와 미니밴에 탔을 때는 심각한 손상을 받는 정도가 절반정도로 줄어 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SUV에 탔을 때는 같은 정도의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트 팜 보험사에 의해 조사된 이 연구조사는 1998년 1월부터 2002년 11월 30일까지 사이에 충돌사고가 난 288,187대에 탄 3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 430,03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중 47,923 대는 1세대 에어백, 60,069대는 2세대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충돌시 모두 폭발했다.
연구조사측에 의하면 SUV의 표본 사이즈가 너무 적어 왜 대형 자동차에서는 2세대 에어백이 효과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SUV는 다른 차에 비해 더 견고하고 승객이 손상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 더 크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SUV는 두 가지 에어백의 폭발 정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국자동차제조자연맹측은 이런 한정적인 데이터로 결론을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동차회사들은 수년간 에어백 영역의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을 위해 수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7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는 승용차 에어백 키가 작은 승객의 손상 정도를 줄이기 위해 에어백의 폭발정도를 감소시키도록 규정했다. 이 2세대 에어백은 덩치가 작은 사람이 앞좌석에 타면 폭발하지 않거나 폭발력이 줄어드는 에어백 때문에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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