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 전략도 더욱 공격적으로
현대자동차는 유럽 내 판매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독립 수입업자들의 판권을 2006년 초부터 회수할 계획이다. 이런 결정은 신차 판매과 서비스에 관한 EU 규정이 적용되는데 따른 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이런 결정에 대해 현대는 이탈리아와 영국 등을 포함한 몇몇 수입업자들로부터의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이탈리아 수입업자는 딜러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만약 현대가 판권을 회수해 간다면 그 투자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는 작년 출시한 게츠(Getz:클릭의 수출명)의 판매가 증가하지 않는데 대해 실망하고 있다. 게츠는 이탈리아나 독일 등의 시장에서는 훨씬 더 많은 판매를 기대할 수 있는 모델인데도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조처를 취하게 된 것이다.
기아자동차도 최근 영국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벨기에 등에서 일부 수입업자들의 판권을 매수했다.
기아모터 유럽 부사장 장 찰스 리벤스는 스페인과 스웨덴, 덴마크, 아일랜드 등에서의 판매 증대를 바라고 있다며 우선 최근의 판권 취득을 소화하고 나서 다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벤스는 일부 시장에는 직접 진출하는 것이 이익이라며 그것은 판매 증진을 위해 신속한 조처를 취할 수 있고 새로운 딜러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수익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리벤스는 현재 유럽지역의 딜러 1,400개를 1,8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각 판매점은 200평방 미터의 쇼룸을 갖추게 되며 전체 면적은 1,500평방 미터에 달하게 된다. 기아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핸 캠페인 비용을 포함해 2천만 유로를 투자했다. 또한 기아는 2007년까지 17개의 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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