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항공엔진자회사 미에 매각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군용 및 민간 항공기용 제트엔진 제조 및 서비스를 하는 MTU 항공엔진자회사를 미국의 투자회사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트(Kohlberg Kravis Roberts)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매각 대금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뮌헨에 본거지를 둔 MTU 항공엔진의 매각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핵심분야인 자동차사업에 전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예상되어 왔었다.
MTU는 프래트&위트니( Pratt & Whitney)와 제너럴 일렉트릭사와 공동으로 2006년부터 비행을 시작할 예정인 에어버스 380수퍼점보기의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공동 프로젝트인 유로파이터에 사용되는 엔진의 컴프레서와 제어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8,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26억 달러였다.
이 매각은 아직 감독위원회와 독점금지위로부터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2월 말까지는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매각으로 인해 MTU는 새로운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얻게 되었다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주장했다.
방위관련회사를 비 독일 회사에 매각하는 것을 꺼려하는 독일 정부는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트사에 MTU를 분해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독일 정부 입장에서는 중요한 기간산업의 하나인 항공산업을 다른 나라 회사에 넘긴다는 것에 대해 못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국 주가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19센트 인상된 37.09달러로 마감되었다. (출처:디트로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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