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클릭, 올해 호주 최고차 선정

- 현대차 클릭 1위, 베르나 2위 소형차 부문 석권
- 현지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

현대자동차(대표 鄭 夢九)는 동사의 수출전략 차종인 소형차 클릭(수출명 겟츠)이 호주의 자동차 소비자 그룹(Motoring Group)이 평가한 ‘올해 최고의 차’ 선정에서 도요타 에코(Toyota Echo), 홀덴 바리나(Holden Barina), 혼다 재즈(Honda Jazz), 폭스바겐 폴로(Volkswagen Polo) 등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 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올해의 차 선정은 호주 각 주를 대표하는 소비자 그룹이 호주 자동차 시장의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에서 호주 내 판매되고 있는 모든 차량에 대해 조사하며 매년 12월에 ‘올해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한다. 호주 자동차 소비자 그룹(Motoring Group)은 호주 전체 인구의 2/3 규모인 63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 매우 권위 있는 소비자 단체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주 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소형차급에서 현대차 클릭이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과, 베르나가 클릭에 이어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가 명실 상부한 ‘호주 최고의 차(National Best Car)’로 인정 받은 것으로서 품질, 스타일, 안전성 및 성능 등을 총 망라한 종합적인 현대차의 가치에 대한 호주 시장의 신뢰를 공인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제품가치, 디자인/기능, 안전성, 주행성능 등 총 19가지 부문의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점수화 하여 결정되었으며, 이중 현대차 클릭은 전체 평균 5점 만점에 평균점수 3.65점과 베르나 3.48점을 획득, 동급차종에서 1, 2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현대차는 2000년, 2001년도에는 엑센트가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2003년도 역시 클릭이 선정 됨으로써 현대차의 소형차가 호주 내 절대강자 임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클릭은 지난해 9월 호주시장에 처음으로 시판 된 이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월 평균 1,000여대의 판매를 기록, 매월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까지 총 12,760여대의 판매를 호주에서 기록하고 있다. 클릭은 현대차가 유럽 전략형 모델로 개발/디자인 되어 최근 호주에서의 호평이외에도 유럽에서도 현대차 돌풍의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말 호주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시드니에 현대차 판매전담 법인을 설립하여 현지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 하고 현지 모터쇼 및 현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지실정에 적합한 마케팅, 광고를 통하여 현대차의 위상을 재정립, 호주를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클릭은 영국의 주요 자동차전문지인 ‘What Car?’지 에서도 ‘올해 가장 경제적인 차(Best Budget Car of 2003)’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호주의 소비자단체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세계 각국에서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브랜드 가치 상승 및 높은 신뢰도를 각인 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