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 의료지원용 ‘칼로스’ 기증

- 인천의료원에 거동 불편 환자 위한 의료지원용 ‘칼로스’ 1대 기증
-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 위한 공익사업 지속 전개 예정

2003. 12. 19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18일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들을 위한 의료지원용 칼로스 1대를 인천의료원에 기증했다.

이는 작년 7월 인천의료원에 의료지원용으로 ‘마티즈’를 기증한데 이어 두번째 이며, 기증된 칼로스는 인천의료원 간호사들의 발이 되어 인천광역시 전역을 돌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보살피게 된다.

이와 관련, 18일 오후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인천의료원에서는 GM DAEWOO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인천의료원 정용환(鄭用桓) 원장 및 의료원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칼로스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닉 라일리 사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꼼꼼히 보살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동성인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지역 곳곳을 다니게 될 것을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다”며 “GM DAEWOO는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정용환 원장은 “선진국 등에서는 이미 가정 간호가 일반화 되어 있고 우리 주변 역시 가정 간호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건상 어려움이 많았으나 GM DAEWOO가 기증한 의료지원용 차량 덕분에 한 걸음 먼저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M DAEWOO는 지난 8월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유아용 카시트 100세트를 전달했으며, 11월에는 닉 라일리 사장을 비롯한 외국계 임원 가족들이 김장김치 1,000포기를 직접 담가 인천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GM DAEWOO는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직원부인 홍보사절단’과 함께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 등 사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뮤지컬 협찬 등 문화 행사 지원 등 꾸준한 공익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