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시보레, 뉴 모델 출시로 포드 추월한다.
GM의 시보레 디비전이 내년 초 세단형 뉴모델과 픽업트럭을 출시해 17만에 처음으로 포드를 추월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올해 미국시장에서 약 26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시보레는 내년에 포드그룹의 포드 브랜드를 제치고 2005년에는 연간 300만대 베이스의 판매를 할 것일이라고 시보레의 총괄매니저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2003년 8년 연속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포드 브랜드는 2001년 기준으로 미국 내 판매가 시보레보다 625,000대 앞섰다. 하지만 작년 35만대 수준으로 좁혀졌고 올해 11월까지 포드는 시보레보다 25만대 더 판매하는데 그쳤다.
시보레는 월 단위로는 지난 7월 포드를 앞섰지만 내년에는 이런 추월세가 지속되어 연간 판매에서도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드는 또한 그룹 전체적으로도 내년에는 토요타보다 판매가 하락해 세계 2위 자리를 내주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보레측은 내년에 포드를 제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하지만 포드의 대변인 존 하몬John Harmon은 내년에 신차 효과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드는 내년에 뉴 모델 파이브헌드레드와 프리스타일, 스포츠카 머스탱등이 잇따라 출시한다. 그는 또한 시보레가 일시적으로는 포드를 앞설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성과에서는 포드가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수요부진 극복을 위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GM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보레는 앞으로 2년 동안 스포츠카 코베트와 소형차 코발트, 미니밴 업랜더Uplander, 컴팩트 SUV 이쿼낙스 등을 포함해 10개의 뉴 모델을 출시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시보레는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현재의 16%에서 2004년 혹은 2005년에 18%까지 끌어 올릴 목표를 세우고 있다.
GM 북미 부문 사장 개리 코거 Gary Cowger는 뉴 모델의 출시로 인센티브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올해 대당 평균 4,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지불하고 있다.
GM은 연초부터 1억 달러 상당의 광고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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