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GM과의 풋옵션 여부 협상
피아트가 GM측이 적당한 보상을 해 준다면 GM과의 풋 옵션을 폐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아트의 회장 움베르토 아넬리(Umberto Agnelli)는 이에 대해 GM과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또한 이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지난 2000년 피아트의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2004년 1월에 나머지 80%를 인수한다는 풋옵션을 체결했었다. 하지만 작년 말 그 계약의 실행을 1년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그의 가족명으로 피아트의 지분 1/3을 소유하고 있는 아넬리는 GM과 이 옵션에 대해 더 이상 다투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아트는 지난 2년 동안 자본의 1/3 이상을 잠식한 회사에 적용되는 이탈리아법에 따라 자본구성을 재편했다. 2003년 피아트는 승용차부문에 50억 유로의 자본재구성을 발표했었고 그중 30억 유로는 이미 수혈이 되었다.
피아트의 CEO 쥬세페 모치오(Giuseppe Morchio)는 GM과의 풋옵션은 이미 효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피아트가 바라는 것은 옵션계약의 실행이 아니라 GM이 현금으로 피아트의 자본 재구성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GM의 CEO 릭 왜고너는 GM은 당장에 자본증식을 통해 피아트의 지분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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