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헬무트 판케, “자신을 아는 것이 브랜드의 힘”
BMW AG의 회장 헬무트 판케가 성공한 회사가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이 조건이 간단해 보이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토모티브뉴스 World Congress에 참여한 헬무트 판케의 주장을 요약해 본다.
1. 자신의 강점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회사는 없다. BMW는 영국의 로버그룹을 인수해 프리미엄 브랜드와 양산 메이커 두 가지 모두 이루고자 했을 때 이것을 배웠다고 그는 밝혔다. 또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할 수는 없다며 모든 것을 다 이루려 한다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BMW는 로버 그룹을 2000년에 매각했다.
2. 확고부동한 포커스를 고수하라.
대부분의 메이커들은 자신의 강점을 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결론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포커스는 항상 똑 같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BMW, 미니, 롤스로이스등의 브랜드로 BMW는 프리미엄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3. 브랜드의 컨셉을 이해해야 한다.
브랜드는 단지 하나의 상표나 마케팅 켐페인이 아니다. 브랜드는 하나의 약속이다. 그 브랜드의 제품이 제공하는 실체, 신뢰성, 감성적인 호소, 유산등에 대한 약속이다. 그는 브랜드를 미화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했다. 개에게 멋있는 가운을 입히고 화장을 하거나 립스틱을 발라 주어도 결국은 개이기 때문에 개처럼 걷고 짖는다고 비유했다.
4. 브랜드 이미지를 떠 받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판케는 BMW는 절대 앞바퀴 굴림방식차나 미니밴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바퀴 굴림방식차는 뒷바퀴 굴림방식차만큼의 핸들링이나 주행성을 보여줄 수 없고 미니밴은 BMW 브랜드 가치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좀 더 많은 다양성과 기능성을 가진 컨셉을 개척하려 하지만 BMW 브랜드와 가치가 표방하고 있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판매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해도 따분한 자동차는 결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럴 경우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출처:오토모티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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