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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빅3,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강화


미 빅3,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강화

미국 빅3가 인센티브 전쟁 등으로 인한 손실분 만회 등 수익성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대적인 인원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는 작년 한해 동안 7,000명의 인원을 감축했고 이는 2005년까지 3,5000명 감원 목표에 포함된 것이다.
크라이슬러도 3년 전 재건 플랜의 일환으로 발표한 35,000명의 감원 목표 중 작년에 5,000명을 줄였다. 이는 주로 작년 11월과 12월 두 달동안에 이루어진 조치로 2001년과 2002년 두 해 동안 30,000명보다는 적은 수치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001년 1/5에 해당하는 26,000명의 인원감축을 포함한 재건 플랜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작년에 디터 제치는 2002년까지 30,0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고 밝혔으며 2003년까지 합하면 35,000명에 이르러 당초 계획보다 9,000명을 더 감원했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의 CEO 디터 제체는 최근 앞으로 인원 감축이 추가로 있을 것임을 디트로이트쇼장에서 언급했다. 그는 이런 인원감축은 올해 자동차 판매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3년 동안 25개의 뉴 모델을 출시해 생산량 증가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감원 바람은 포드와 GM의 경우 공장폐쇄 등과 함께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GM은 이보다 폭이 더 커 지난 3년 동안 북미지역에서만 17,000명 이상의 화이트 컬러를 감원했으며 2003년에는 시급제 인원 6,000명을 줄였다.
포드의 전체 인원감축 목표는 35,000명.
그리고 올 초 뉴저지와 오크스빌, 온타리오에 있는 픽업공장을 폐쇄한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SUV공장의 작업을 1교대제로 줄인다. 그렇게 되면 3,000명의 인원이 해고되거나 재배치된다.
포드 그룹의 CEO인 빌 포드는 연초 디트로이트쇼장에서 새로 선 보인 모델들의 제조비용저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게해서 올해 18억 5천만 달러에서 20억 4천만 달러 가량의 수익을 올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3년 초 발표했던 순이익목표의 두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포드는 2001년 55억 달러, 2002년에는 1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결국 최근 미국 메이커들은 규모를 줄이는 것이 주요과제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는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강화가 글로벌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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