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컨셉트카『KCV-4』공개
- 시카고 모터쇼서…컴팩트 픽업 타입의 컨셉트카
- 350평 규모 전시장에 쎄라토 등 총 19대 출품
기아자동차가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시카고 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2004 시카고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KCV-4』를 최초로 공개했다(사진).
기아차는 5일(현지시간) 시카고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KMA(기아차 미국법인) 사장 피터 버터필드(Peter M. Butterfield)가 참석한 가운데 컨셉트카『KCV-4』를 포함 총 19대를 출품하여 현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개한『KCV-4』는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5인승 컴팩트 픽업 스타일로 V6 3.8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최근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도록 디자인되었다.
『KCV-4』의 가장 큰 특징은 적재함 길이를 최대 15인치(38.1cm)나 가변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소 긴 화물을 적재할 경우 간단한 조작을 통해 2열 승객석의 뒷벽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최대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1열과 2열석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방향으로 열리는 좌우대향형 도어(Clamshell door)를 채택하여 승하차는 물론 짐을 싣는데도 편리하게 디자인 되었다.
실내인테리어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최대한의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네비게이션과 DVD 비디오 시스템을 적용하여 텔레매틱스 기능과 오락적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KCV-4』에 탑재된 3,800cc의 강력한 엔진은 280마력에 36.7 kg.m. 토르크를 자랑하며 5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하였다.
피터 버터필드 사장은 “『KCV-4』는 기아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출품을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기아 픽업에 대한 호응도를 조사하여 앞으로의 신차개발에 많은 부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난해 보다 70평 가량 늘어난 35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 4월부터 미국에서 본격 시판 될 쎄라토(수출명 : 스펙트라) 등 총 18대의 양산차를 전시했다.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등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쎄라토를 성공적으로 런칭시켜 올 한해 미국시장에서 27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설명
기아자동차가 5일(미국현지시간) 2004 시카고 모터쇼에서 3,800cc 급 컴팩트 픽업 KCV-4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KCV-4는 최근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도록 디자인되었다고 기아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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