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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올해 10개 뉴 모델 쏟아낸다.


크라이슬러 올해 10개 뉴 모델 쏟아낸다.

자동차회사는 뉴 모델을 먹고 산다. 이 진리에 충실해야 판매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요즘 여러 메이커들이 신차를 쏟아 내기에 여념이 없다. 또한 그런 메이커들은 대부분 나름대로의 실적을 거두고 있어 작년 뉴 모델을 하나도 내놓지 않은 현대자동차등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최근 가장 적극적인 신차 전략을 펼치는 메이커는 무엇보다 BMW. 그리고 올들어서는 작년에 예고한대로 미국의 빅3들도 신차 경쟁에 불을 붙이며 판매를 끌어 올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중 크라이슬러는 올해에만 무려 10개의 뉴 모델을 내놓는다. 가지치기 모델까지 포함하면 13개의 뉴 모델이 나온다.
우선 닷지의 대표적인 모델인 픽업 트럭 램 SRT-10을 시작으로 크라이슬러 PT크루저 컨버터블이 기다리고 있고 역시 크라이슬러와 닷지의 미니밴도 차세대 모델이 출시 예정이다. 이어서 지프 디비전의 랭글러 언리미티드와 크라이슬러 300세단, 크로스파이어 컨버터블, 닷지 매그넘 왜건, 닷지 다코타 픽업 트럭,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올해 이 많은 모델을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25개의 뉴 모델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그동안 매년 3-5개의 뉴 모델을 내놓았었는데 올해에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셈이다.
지난 1980년 미니밴의 성공과 1990년대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선풍적인 인기, 그리고 닷지 램 픽업의 성공 이후 크라이슬러은 뉴 모델을 그다지 많이 내놓지 못해 판매 부진에 빠졌고 회사의 경영난으로까지 이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25개의 뉴모델을 내놓게 되면 오래된 라인업이 대부분 일신되어 판매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크라이슬러의 경영진들은 기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이런 뉴 모델 전략을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플랫폼 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렇게 되면 개발비를 적어도 30% 가량 절약하게 된다.
이런 크라이슬러에 대해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로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대안이 없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제품전략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크라이슬러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바로 뉴 모델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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