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벤츠SLK/C/CLS 등 공개

-1996년 첫 선보인 2인승 로드스터 SLK의 2세대 모델, ‘뉴 SLK-Class’
-세계 최초 4도어 쿠페, ‘CLS-Class’
-기술, 부품 그리고 디자인 면에서 한 층 더 진보된 ‘뉴 제너레이션 C-Class’

메르세데스-벤츠는 제 74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SLK-Class, CLS-Class 쿠페, 뉴 제너레이션 C-Class 등 자사의 2004년 신 모델들을 대중에게 첫 공개할 예정이다.(관련사진은 글로벌오토뉴스에 모두 있습니다.)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성능을 보다 강화한 로드스터, 메르세데스-벤츠 뉴 SLK-Class

SLK-Class는 1996년 가을 처음 선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308,000대 이상이 팔렸으며, 최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소구로 로드스터 시장에서 선두 모델로 자리잡아 오고 있다. 올 해 초 뉴 SLK-Class의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현재 7천대 이상의 예약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뉴 SLK-Class는 163마력부터 360마력까지 3가지 엔진을 장착한 모델들로 구성된다. 로드스터 모델 중 최초로 V8 엔진을 장착한 SLK 55 AMG는 SLK의 최상급 모델로서,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을 뿜어낸다. 또한 SLK 55 AMG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자동 7단 변속기인 7G-TRONIC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어, 연료 소모량은 감소 시키며 보다 파워풀 한 가속력과 빠른 질주가 가능하다.

6기통 엔진을 장착한 SLK 350은 0->100 km/h 가속 5.6 초, 6000 rpm에서 최고출력 272마력, 2400~5000 rpm에서 최대토크 35.7kg*m을 자랑한다. 다이니막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SLK 200 콤프레서(KOMPRESSOR)는163마력의 트윈펄스(TWINPULSE) 4실린더 엔진을 장착, 보다 경제적이고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100km 주행에 8.7리터의 기름을 소요, 기존 모델에 비해 8%의 연료소비를 줄였다.

뉴 SLK-Class는 전체적으로 우아한 디자인과 F1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다이나믹한 세부 디자인을 자랑한다. 따라서 스포츠카 분야에 있어서 기술적인 리더쉽과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는 차량으로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단 22초 만에 완벽하게 쿠페와 로드스터를 구현하는 한층 더 진보된 배리오 루프를 비롯하여, 머리 및 상반신 보호하는 사이드 에어백, 어댑티브 프런트 에어백, 2단계 벨트 압력 제한장치 등이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섀시와 스티어링, 수동 변속기 등은 보다 스포티해 졌으며, 세계 최초로 목 부분의 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에어스카프(AIRSCARF) 시스템이 장착되어 추운 날씨에도 상관없이 4계절 오픈카의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준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SLK-Class는 오는 3월 27일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공식 판매된다. 국내에는 올 상반기경 뉴 SLK 200 콤프레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세단과 쿠페의 이색적인 만남, 4도어 쿠페 CLS-Class

지금까지의 쿠페가 2도어였다면, CLS-Class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이다.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컨셉카, 비젼 CLS의 양산 모델인 CLS-Class는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 넉넉한 승차공간, 다양한 기능성이 쿠페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완벽하게 조화된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만의 7단 자동변속기인 7G-TRONIC을 장착, 연비 절감은 물론 보다 다이나믹한 쿠페로 탄생하게 되었다.

V6엔진의 CLS 350은 0->100 km/h 가속 7.0초, 2400 rpm에서 최대토크 35.7 kg*m을 발휘한다. 또한 7단 자동변속기 7G-TRONIC을 장착하여 100km 당 연비 10.1리터로 연료효율 또한 높다.

5.0리터 V8 엔진의 CLS 500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스포츠카 SL 로드스터와 같은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7단 자동변속기 7G-TRONIC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306 마력, 최대토크 46.9 kg*m, 0->100 km/h 가속 6.1초, 안전 최고속도는 250 km/h이다. 또한 차량의 속도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매틱 듀얼 컨트롤 및 최고급 자동온도조절장치인 서마트로닉(THERMO-TRONIC)도 기본사양으로 장착되어 있다.

또한 어댑티브 프런트 에어백, 윈도우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벨트 텐셔너, 벨트 압력 제한장치 등 다양한 안전장치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개념 안전시스템인 PRE-SAFE도 적용되어 있다. PRE-SAFE는 곧 일어날만한 충돌을 미리 예상하여 충격이 일어나기 이전에 승객과 차량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CLS-Class의 4도어와 다기능의 내부는 다른 쿠페와 비교하여 훨씬 진보된 안락함과 기능성을 제공한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길이가 829mm로 일반적인 세단 수준이다. 470리터의 다리 여유 공간은 다른 쿠페나 세단보다 훨씬 높다. CLS-Class는 2004년 가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C-Class 위의 C-Class “뉴 제너레이션 C-Class”

뉴 제너레이션 C-Class는 기존 C-Class 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총칭으로 보다 감각적이고 활동적인 새로운 세대를 위한 벤츠의 컴팩트 세단이라는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제너레이션 C-Class 모델은 스포츠 튜닝된 섀시와 스티어링 휠 등을 장착하고 있어 민첩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또한 4실린더, 192 마력 출력을 자랑하는 슈퍼차져 콤프레서 엔진이 장착되어 동급 사양과 비교할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의 외부는 환경과 자극으로 인한 긁힘으로부터의 손상을 줄이는 나노 기술의 특수 페인트로 마무리되어 정교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정지한 상태에서도 다이나믹한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으며,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앞 범퍼 및 더 낮아진 공기 흡입구는 스포츠카의 느낌을 한층 더해 준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세 개의 방열공이 있어 넓어진 느낌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이너들에 의해 창조된 뉴 제너레이션 C-Class는 세심하고 정교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계기판은 돋보이는 크롬으로 세팅되었으며, 각종 스위치는 새롭고 편리하게 개발되었다.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량 좌석은 새로움과 함께 편안함을 제공한다. 뉴 제너레이션 C-Class의 모델의 전폭은 기존의 1,493mm에서 1,505mm로 더 넓어졌으며, 비행기의 조종실을 연상시키는 뉴 제너레이션 C-Class의 인테리어에는 다양한 콘트롤 시스템과 온도조절 기능이 모든 차량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스포츠 쿠페 라인에는 정열과 다이나믹함을 동시에 만족하는 은색의 콘트롤 스위치를 갖춘 스티어링휠을 장착하였다. 또한 중간 콘솔과 스포츠 시트에는 알루미늄으로 마무리하였다.

옵션 사양으로는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코너링 라이트가 내장된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스티어링에 부착된 자동 기어변속 버튼 등이 있다.

뉴 제너레이션 C-Class는 국내에서는 세단과 스포츠 쿠페로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의 차량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티어링 휠과 수동 변속기로 그 우수성을 한층 더 배가시키고 있다. 향상된 많은 점 가운데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다이렉트 콘트롤’이다. 이것은 앞 뒤의 자축에 안정성을 실어, 민첩한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있는 6 단 변속기는 운전자가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민첩한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