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터보차저 모델 출시한다.

BMW가 수년 내 주요 모델들에 터보차저 버전을 추가한다. BMW가 터보차저 모델을 추가하려는 것은 기본 모델과 고성능 M버전과의 갭을 메꾸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올해 말에 풀 체인지 모델로 등장하게 될 M5는 최고출력 500마력의 V10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기본형 모델들은 직렬 6기통과 V8 등의 엔진을 탑재해 333마력까지 내고 있다. 두 모델들의 갭이 167마력이나 된다.
더불어 차세대 3시리즈와 3시리즈 쿠페는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차세대 M3는 V8을 탑재해 현행 직렬 6기통의 343마력보다 훨씬 강력한 파워 사양으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그 갭이 너무 커 터보차자로 메꿀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 BMW측 관계자의 이야기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터보차저 엔진은 직접분사 가솔린 엔진을 베이스로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일부 터보차저 모델들은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MT버전밖에 없는 M 버전을 싫어하는 미국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03년 BMW의 최대 시장이었다.
BMW는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를 시판한 적이 있다. 170마력을 발휘하는 1973년형 2002 터보 사양이 그것이다. 하지만 석유파동 시기에 데뷔해 1,672대만 판매되고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1980년대에는 252마력 6기통 745i가 있었는데 1980년부터 86년까지 16,031대 판매되고 단종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