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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슬로바키아에 모듈공장 착공


현대모비스,슬로바키아에 모듈공장 착공

현대 및 기아자동차와 해외에 동반진출, 안정적인 모듈부품 공급체계를 통해 국내 완성차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동유럽 슬로바키아에도 진출한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 代表理事:朴正仁)는 동유럽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지역에 1억 7천만 유로를 투자, 연산 30만대 규모의 모듈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기아차 현지공장 착공시기와 같은 4월 7일 공장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기아차 공장 인근에 16만 5천평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기아차 생산라인에서 필요로하는 수량 만큼의 첨단 모듈부품을 실시간으로 제조, 완성차 생산라인에 바로바로 투입하는 직서열 방식의 모듈공장을 기아차 공장가동에 맞춰 200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06년 말부터 섀시·운전석 및 프런트 엔드모듈을 본격적으로 양산,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및 준중형 승용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모비스 모듈공장은 부품업체로서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것일 뿐아니라, 공장 가동을 위해 현지 인력 1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 슬로바키아 정부도 기아차에 제공했던 혜택과 동일한 총 투자비의 15%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인센티브에는 부지무상 제공, 도로·전기·가스·수도 등 인프라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 등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이번 슬로바키아 모듈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면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구축은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에 5개의 현지 법인을 통해 모듈 및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미 알라바마에도 올해 완공 예정으로 모듈공장 건설이 진행 중에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현대 및 기아차와 해외에 동반진출, 모듈공장을 세우는 것은 완성차 입장에서 단순히 안정적인 부품공급체계를 확보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모듈공급 체계는 완성차의 품질 향상 및 비용절감 등의 다양한 잇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완성차업계에 모듈이라는 신기술 도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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