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삼성전자, 텔레매틱스 사업 제휴

- 고급형 텔레매틱스 개발 및 실용화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 고성능 3차원 네비게이션,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등 첨단기술 집약
- 향후 출시되는 르노삼성자동차 SM시리즈 고급 모델에 적용될 예정
- 자동차기술 및 첨단 통신의 결합, 신제품개발/ 해외시장 진출 강화

르노삼성자동차와 삼성전자는 13일 신라호텔에서 고급형 텔레매틱스 시스템 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롬 스톨(Jerome Stoll) 사장과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급형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향후 출시될 르노삼성자동차 SM시리즈 고급 모델에 공급할 예정이며, 르노삼성자동차는 자동차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SM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고급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인터넷 망과 컨텐츠를 활용하고, 고성능 3차원 지도를 내장한 네비게이션,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시청, 자동차 오디오 및 차량 정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삼성전자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제공받음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이미 SM5와 SM3에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기술 및 통신 기술을 보유한 양사간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며 "향후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더욱 강화한 다양한 기능의 제품개발 및 유럽시장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