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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스포츠카 스피라, 레이싱 게임 데뷔한다


국산 정통 스포츠카 \'스피라\'가 자동차경주(?)에 투입된다.

스피라는 자동차 디자인업체 프로토자동차(대표 김한철)가 설계, 디자인은 물론 제작까지 한 스포츠카다. 배기량은 2.0 터보부터 V8 4.6까지 3개 차종으로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다. 스피라는 시판에 앞서 올 8월 시판될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버전인 \'그란 투리스모4\'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싱을 시작한다.

그란 투리스모는 세계적인 레이싱 게임으로 세계 25개의 주요 서킷과 도시를 배경으로 만들었다. 등장하는 차종은 신형과 구형을 모두 더해 500여대에 이른다. 또 각종 레이싱의 장르를 넘나들며 서킷 레이스는 물론 파리-다카르 랠리, 월드랠리챔피언십, 시티레이스 등을 담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는 사실감과 완성도가 뛰어나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실제 현장을 답사하는 건 기본이고 코스를 중심으로 사방 40km의 배경을 모두 모델링해서 게임에서 표현한다. 따라서 정교하면서도 넓고 광활한 배경이 압권이다. 이 때문에 스피라 레이싱 배경으로 서울의 주요 도로와 용인 서킷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프로토 관계자는 \"소니에는 스피라를 이용하도록 허락했지만 이 차가 어떻게 활용될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 게 없다\"면서도 \"한국버전에서는 메인화면에 등장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프로토와 계약한 건 사실이지만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5월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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