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수출실적이 연이어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올 3월 중고차 수출실적은 3만4,725대로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2월의 2만9,54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12월의 1만9,436대였고, 올 1월에는 이에 약간 못미치는 1만9,027대였다. 지난 3월은 또 전년동월(8,486대)보다 4배 이상 많이 수출됐다. 올 1~3월 누적 수출대수는 8만3,202대로 전년동기(2만3,894대)보다 4배 정도 많았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 상반기 내에 지난해 1년간의 수출실적(16만3,059대)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수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이라크전이 끝난 후 중동지역 경기가 되살아난 데다 고유가로 산유국의 경기가 좋아져 한국산 중고차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중고차거래가 활발해져야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데 아직 중고차경기가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걱정”이라며 “이라크 상황도 악화되고 있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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