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특급 박찬호, 기아 오피러스 탄다

- 국내 대형차 최초 미국 진출 오피러스, 국내 첫 메이져리거 박찬호에 전달
- 오피러스, 뉴욕 모터쇼서 ‘2004 특별상’ 수상


‘코리언특급’박찬호(31,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미국현지명 : 아만티(Amanti))를 탄다

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은 14일(현지시간) 텍사스 알링턴 볼파크(Arligton Ballpark) 구장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에게 오피러스를 전달했다.

이날 박찬호 선수에게 증정된 오피러스는 3,500cc급 최고급 사양으로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오피러스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선수에게 잘 어울린다”며 “2004년 새로운 부활을 노리고 있는 박찬호 선수가 오피러스를 타게 됨으
로써 기아차의 미국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찬호 선수는 “외제차 못지 않게 차가 정말 훌륭하다”며 “개인업무 등 모든 업무를 볼 때 오피러스를 애용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동료와 지인들에게 한국자동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국산차 예찬론
을 폈다.

한편 오피러스는 지난 8일 뉴욕 모터쇼에서 미국의 인터넷 자동차전문사이트인 『car.com』으로부터 ‘2004 특별상
(Impact Award)’을 수상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car.com』측은 실제 차량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 평가를 바탕으로 오피러스가 럭셔리 승용부분에서 최고
의 점수를 받아 이번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피러스와 함께 ‘2004 특별상’을 수상한 차로는 승용부분에 아큐라 TL, 픽업부분에 시보레 SSR, SUV부분에 캐딜
락 SRX 등 이다.

아울러 오피러스는 지난 1월 미국시장에서 실제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자 성향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고소득,
고학력자의 구입비율이 높고 브랜드 가치도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 본격 시판에 들어간 오피러스는 1월 968대, 2월 1578대, 3월 1018대 등 올해만 총 3,564대가
팔렸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