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3년 8월 이후 약 10%에 이르는 급격한 엔화 가치 상승으로 렉서스 전 모델의 소비자가격을 약 3% 인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인상된 소비자가격을 적용하면 렉서스 LS430은 330만원(P그레이드 1억1,120만원, L그레이드 1억790만원), GS300은 200만원(6,830만원, 6,590만원), ES330은 160만원(5,620만원, 4,950만원), IS200은 120만원(4,170만원, 3,900만원), RX330은 190만원(6,570만원, 6,320만원) 각각 오른다. 또 SC430은 310만원(1억550만원) 인상된다.

토요타는 "그 동안 환율변동에 따른 일부 수입차의 가격인상이 이어진 가운데 엔화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지켜 왔다"며 이번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인상된 판매가격은 5월1일 계약 및 출고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