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도 하고 대접도 받고’
무분별한 카드 발급과 사용으로 발생한 신용불량자 양산이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다. 그러나 사용할수록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발급을 장려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현대카드는 현재 ‘사랑의 손길펴기’라는 이름의 다이너스클럽 카드를 대한사회복지회와 제휴, 발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 카드 사용금액의 0.5%를 불우 아동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카드 발급자에게도 혜택이 있다.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더불어 기부금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것.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등 일반 다이너스클럽 카드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회봉사에 뜻이 있어도 시간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할 때가 많다”며 “일상 생활 속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사회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카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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