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현대 주식 10% 매각 고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0억 달러 상당의 가치로 추산되는 현대자동차의 주식 10 %를 매각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감독위원회는 이번주 목요 회의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지만 현대자동차에 관해 다양한 의견 교환을 한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주식을 누가 매입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다만 현대차의 주식을 매각해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쓰비시측에 수혈하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현대자동차는 최근 상용차 합작회사 문제로 난항을 겪어 오면서 두 회사간의 제휴가 깨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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