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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 자동차동호회 \'앗 뜨거\'


자동차동호회의 지적이 메이커의 자발적 품질개선을 이뤄낼 전망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단일 차종으로는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클럽 쏘렌토\'와 공동으로 2004년형 쏘렌토 5단 자동변속기에 대한 품질개선 방안을 최근 논의, 이를 통해 품질개선 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이다.

클럽 쏘렌토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2004년형 쏘렌토에 적용된 5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잡음이 발생하고 변속이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기아측에 공식 요구했다. 기아는 이에 따라 지난 3월초 동호회 관계자를 남양연구소로 초청, 5단 자동변속기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기아는 일부 부품의 개선을 통해 동호인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해결, 조만간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동호회측에 전달했다. 아울러 동호회에 개선 부품을 공급, 동호회 차원의 테스트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비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려고 노력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이 일상화된 지금은 동호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기존 친목도모에서 비롯된 동호회가 이제는 품질 감시자로서의 역할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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