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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X, 미쓰비시 결별 발표 후 주가 상승


DCX, 미쓰비시 결별 발표 후 주가 상승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미쓰비시와 결별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이후 CEO 위르겐 슈렘프의 퇴진에 대한 의견이 오갔지만 이튿날인 지난 주 금요일 주식 시장에서는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였다.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주가는 5.7% 상승한 38.15 유로(45.44달러)로 마감되었고 뉴욕증시에서는 2.03달러, 즉 4.7% 상승한 45.27달러로 끝났다. 프랑크푸르트의 한 펀드 매니저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래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아주 긍정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는 슈렘프 전략의 퇴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렘프의 전략은 크라이슬러의 문제로 인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아왔는데 크라이슬러 문제가 가닥을 잡혀가는 시점에서 이번에는 미쓰비시의 판매가 급감했고 부채가 104억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이로 인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익을 쏟아 붓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결국 슈렘프도 미쓰비시로부터 손을 떼는 것이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크라이슬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96년 슈렘프가 수익을 내지 못하던 포커(Fokker)항공에서 손을 뗀 것과 같은 독일의 BMW가 2000년 로버를 1파운드에 매각한 것에 상응하는 결정이라고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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