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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초기품질조사,현대차 토요타와 비슷한 수준


J.D.파워 초기품질조사,현대차 토요타와 비슷한 수준


미국 J.D.파워사의 2004년 품질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별 순위에서 현대가 토요타를 앞지른 것에 대해 미국의 오토모티브뉴스는 \'사람이 개를 문 것\'과 같은 놀라운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4월 28일 발표된 J.D.파워&어소시에이트의 조사결과 현대자동차의 결함지수가 토요타의 결함지수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 IQS(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브랜드별 결함지수 부분에서 현대자동차는 100대당 102로 토요타는 100대당 104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신차출고 후 90일 이내의 오너 5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이런 신장에 대해 토요타 관계자는 IQS 결과는 커다른 퍼즐의 한조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90일 이내의 차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품질에 대한 확실한 척도는 시간이다. 토요타차는 지속적인 품질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토요타 관계자는 주장했다. 초기 품질조사가 차량구매 과정에서의 한 요소이지만 구매자들은 장기적인 내구성, 연비, 환경적인 요수, 안전성, 리세일 밸류 등에 대해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요타의 점수는 가장 좋은 품질의 차로 꼽힌 렉서스 모델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물론 토요타의 저가 브랜드 사이언도 별도로 조사됐다.
그룹단위의 IQS에서는 토요타(토요타, 렉서스, 사이언 포함)가 1위를 차지했고 현대자동차(기아제외)가 혼다(혼다, 아쿠라 포함)와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현대자동차의 현격한 품질상승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일본차들이 선두를 차지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다른 브랜드들과의 갭이 줄어 들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품질 개선이 두드러지지만 동시에 좋지 않은 브랜드 순위에서도 일곱 번째를 차지한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어쨌든 한국차의 품질지수는 유럽과 미국차들을 앞질렀다.
10년 전 한국메이커들은 형편없는 품질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대상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었다. 앞으로는 현대자동차가 신차 출시 때, 장기적인 품질에서도 같은 수준의 품질지수를 보여 주느냐가 관심사다.
J.D.파워 관계자는 그동안의 노력에 의해 미국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1970년대 일본차들이 겪었던 것과 다르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2003년 조사때는 10위였으며 지난 6년 동안 품질지수에서 57%나 상승했다. 1998년의 IQS 지수는 272였다.
현대의 이런 향상은 상대적으로 적은 판매대수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으며 앞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 다른 점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J.D.파워 관계자는 밝혔다.
일본의 닛산과 독일의 포르쉐가 작년에 비해 크게 후퇴한 브랜드로 꼽혔다.
미국차 중에서는 캐딜락, 뷰익, 머큐리, 올즈모빌 등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시보레는 119.
크라이슬러는 평균 이상의 점유를 받지 못했지만 14년 연속 품질 개선이 이루어진 유일한 메이커에 꼽혔다.
모델별 순위에서는 18개 카테고리에서 토요타가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BMW는 토요타와 혼다,현대 다음으로 그룹 점수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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