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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 최강랭글러 “지장산 우리가 치운다”


행동하는 동호인들이 쓰레기로 뒤덮인 산과 계곡을 청소하기 위해 나섰다.

최강랭글러팀을 비롯한 서울·경기지역의 4WD 동호회원들은 오는 5월2일 경기도 포천 지장산을 찾아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산 정상에서부터 구석구석 찾아들어가 쓰레기들을 싹싹 쓸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최강랭글러팀 시삽인 박일철 씨는 “지장산에 있는 쓰레기의 양만 5t 트럭으로 2~3대는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서 "담당 관청조차 예산과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쓰레기 수거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4륜차 동호회원들이 이 같은 봉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꼭 지장산이 아니라도 가까이 있는 산과 계곡 등의 쓰레기를 치우는 데 앞서달라는 부탁이다.

이번 활동은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산과 계곡이 뒤덮여가는 걸 본 몇몇 동호인들의 제안을 했고 많은 마니아들이 호응해 이뤄지게 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계기로 각 팀이 일정 지역을 맡아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4륜차 마니아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에 더해 막강한 장비를 확보하고 있어 산청소에는 제격이라는 평이다.

함께 청소하고 싶은 이들은 2일 포천시 관인면 지장산 입구에 아침 9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도시락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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