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 동일노동 동일임금보다는 고용안정이 더 중요
신규 직원에 대해 더 낮은 임금을 지급하기로 한 작년 9월 체결된 UAW(United Auto Workers:전미자동차노조)와 미국 대형 자동차부품업체간의 7년 계약은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을 위해 그동안 싸워 왔던 노조의 전략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조합원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노조는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규채용직원에 대해 더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도 기꺼이 감내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델파이 및 비스티온등과의 새로운 임금협상은 아메리칸 액슬 등과 같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부품업체들과 조합간에도 비슷한 노동협약이 이어지고 있다.
UAW 대표 조합원들이 델파이 및 비스티온의 작년 가을의 노동 계약에 대해 비준한 이래 추가 임금 및 이익에 대한 협상에 대한 투표가 없었음이 최근 밝혀졌다.
5월 3일부로 효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계약은 그러나 아직 몇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자동차회사들로부터 심각한 비용저감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델파이와 비스티온은 높은 임금 규모를 운영비를 낮추어 해결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델파이의 회장 겸 CEO J.T.바텐버그는 현재 미국의 제조업을 안정화하기 위한 델파이의 역량을 개선하는 중요한 단계인 협약을 요구하고 있으며 보다 공격적으로 미국에 있는 UAW 델파이 지부에 대해 새로운 작업을 촉구하고 있다.
델파이는 1999년 GM에서 스핀 오프된 이래 15,000명의 UAW 조합원이 감원되었다.
비스티온의 COO겸 사장은 이 새로운 계약이 비스티온의 경쟁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앞으로 UAW 조합원들에게 더 공정한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델파이와의 새로운 계약에 따라 조합원들은 세 단계의 임금 수령군으로 분리되게 된다. 세 그룹 모두 시금은 14달러부터 시작되며 업무에 따라 14.50달러, 16.50 달러, 그리고 18.50 달러로 늘어난다.
시급은 근로자가 최대 임금에 달할 때까지 매 26주마다 3%씩 증가한다. 현행 시단단 22달러에서 36달러의 임금 규모는 델파이는 3만명의 UAW 조합원을, 비스티온은 21,800명의 조합원를 커버한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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