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차 호조로 1사분기 11.1％ 상승

르노가 지난 4월 27일 2004년 1사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한 99억 5,500만 유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메간Ⅱ와 세닉Ⅱ, 에스파스Ⅳ 등이 이끈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르노측은 밝혔다.
르노 전체의 1사분기 누계 판매대수는 역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가 증가한 62만 1,968대였다. 서유럽시장에서는 2.6%, 서유럽 이외 지역에서는 동구와 러시아 등의 호조에 의해 40.6%나 증가했다. 하지만 르노삼성의 판매는 같은 기간 37.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었다.
1사분기 이익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르노가 4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닛산이 호조세를 보여 올 상반기만 9억 3,9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