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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닷지 바이퍼 1억5,000만원부터 경매 시작


미국 정통 슈퍼카의 대명사 닷지 바이퍼의 특별 경매행사가 오는 13일 저녁 7시 평창동 서울옥션센터에서 열린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는 \'닷지 바이퍼 옥션 파티\'로 이름지어진 이번 경매에 국내 유명 카레이서를 비롯해 연예인, 스포츠 스타와 함께 구매희망 고객 등 100여명을 개별 초청한다고 4일 밝혔다.

독사라는 의미를 지닌 바이퍼는 미국을 대표하는 머슬카로 DCK가 지난 3월 호주에서 들여와 첫선을 보였다. 날렵하고 대담한 스타일의 2인승 스포츠 쿠페로 지난해 최신예 전투기인 F-16 팰콘과의 스피드경주에서 0.8km를 18초만에 도달해 승리함으로써 \'전투기 보다 빠른 차\'로 유명하다. 특히 바이퍼는 프랑스 듀퐁이 선정한 \'20세기 명차 100선\'에서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와 맥라렌 F1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4초에 지나지 않는 놀라운 순간가속력으로 주행 시에는 시트에 몸이 확 젖혀질 정도의 강력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 7,986cc의 엔진으로 456마력에 이르는 강한 파워와 민첩한 핸들링으로, 최고속도는 309km/h, 최대토크는 67.8kg•m/3,700rpm이다.

이번에 경매로 판매되는 바이퍼 GTS 쿠페는 지난 2002년 세계적으로 총 759대만 생산됐으며 국내에는 5대만 한정판매된다. 이 중 1대가 먼저 이 날 경매를 통해 주인을 찾게 되며 나머지 4대는 경매 직후 다임러크라이슬러 공식 딜러를 통해 일반에게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이번 경매차의 최초 입찰가격은 1억5,000만원으로 서울경매센터 전문 경매딜러의 공식 경매절차에 의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입찰을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다임러크라이슬러 전시장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간단한 유선 상담절차를 거친 후 입찰자격이 주어진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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