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아우디 수입업체인 극동유화의 신임 대표로 장영준 현 선인자동차 사장이, 선인자동차 신임 대표로는 배기영 현 고진모터스 이사가 내정됐다.
고진은 안종원 현 사장이 개인사업을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 같이 후속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이에 따라 모회사인 극동유화 대표는 물론 계열사인 폭스바겐·아우디 판매업체인 고진모터스 대표까지 겸하게 됐다. 장 사장은 지난 96년 포드코리아 딜러인 선인자동차 대표로 취임하면서 수입차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장 사장은 화통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극동유화 계열사인 선인자동차로 자리를 옮기는 배 신임 사장은 장홍선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선인자동차 총괄이사로 수입차사업에 뛰어든 뒤 고진모터스 영업이사를 맡고 있다. 배 신임 사장은 평소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고진 관계자는 "아직 정식 발령이 나지 않았으나 장 사장은 6일부터, 배 사장은 다음주부터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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