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질주가 태백의 하늘을 갈랐다\'

지난 2일 강원도 태백의 태백·준용서킷에서 결선을 치른 \'가레트컵 2004 KATA 드래그레이스\' 개막전은 17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날 우승자를 가린 종목은 2,000cc급 이하 \'스트리트 리걸A’, 1,500cc급 이하 ‘스트리트 리걸B’, 2,000cc급 이상 ‘스페셜S’, ‘스트리트 RV’ 등을 비롯해 프로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프로-NA, 프로-FWD(전륜), 프로-RWD(후륜), 프로-AWD(4륜) 등 8개 종목이었다. 프로 RWD와 AWD전에는 수입차 10여대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예선을 거쳐 오후에 결선을 치른 이 날 대회에서 스트리트 리걸A는 터뷸런스로 출전한 문성필, 스트리트 리걸B는 김재현(라노스), 스페셜S는 유현수(티뷰론), 스트리트 RV는 이병현(무쏘)이 시상대 정상에 섰다. 또 프로-NA는 박종만(터뷸런스), 프로-FWD(전륜)는 염충훈(터뷸런스), 프로-RWD(후륜)는 문영필(수프라), 프로-AWD(4륜)는 이맹근(스카이라인)이 우승했다.


대회를 후원한 김정래 하니웰코리아 과장은 “자동차 튜닝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늘같은 모터스포츠가 일반인도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경기로 발전해야 한다”며 \"튜닝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보완책이 선행돼 세계 6대 자동차생산국에 걸맞는 모터스포츠가 자리잡아야 진정한 자동차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레트컵 2004 드래그레이스’는 6월에 제2전이 열리며 올해 총 6회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