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등 해외시장개척도 적극 추진
쌍용자동차가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한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브라질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진관 쌍용차 사장은 1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디우스 신차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을 향후 연구과제로 설정해 지난해부터 연구에 들어갔다”며 “산자부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디우스 출시와 관련해 “RV(레저용 차량)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SUV만으로는 부족한데다 일반적인 미니밴 개발로는 수요 창출에 한계가 있어 신개념 다목적 차량 개발을 시작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RV 풀 라인업 구축을 비롯한 신차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내수 주력 업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시장과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의 수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소 사장은 “내년부터 중국 시장내 자동차 출시가 현 허가제에서 본격 개방되고 관세도 35%에서 25%로 내려가는 만큼 내년 상반기 로디우스를 중국에서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조립라인을 이전한 중국 후이쭝 자동차에서 올 6월부터 이스타나가 본격적인 CKD(현지조립형 반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생산규모도 올해 5천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연간 1만5천대 이상을 수출 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로디우스의 경우 수출 목표를 올해 4천대에서 출발, 내년에는 7천대, 2006년에는 1만2천대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며 중국에서는 가솔린 차량을 주력 모델로 내세울 방침이다.
아울러 브라질의 경우 남미수출시장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아래 SUV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러시아에서는 현지 딜러망의 확충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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