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아시아개발은행 총회 차량지원

- VIP 의전용으로 에쿠스 80대, 그랜저 20대 등 총 100대
- 한일 월드컵·부산 아시안게임에 이은 주요 국제행사 대규모 지원
- 각국 재무관련 최고인사 대상, 제품 /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회

현대자동차(대표 : 鄭夢九 회장)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 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Asia Development Bank) 연차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전용 차량을 지원한다. 지원 차량은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 80대, 뉴 그랜저XG 20대 등 총 100대다.

현대차는 차량 지원을 기념해 11일(화),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 김창희(金昌禧) 전무(제주지역본부장), 재정경제부 김병일(金炳一) ADB 준비기획단장 등과 양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7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운영차량 전달식』을 갖고 지원차량을 ADB 준비기획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아시아개발은행 연차 총회에 참석하는 61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및 ADB 대표단 등 주요인사 의전에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 차량은 9일부터 전달이 시작돼 총회 막바지 준비에 이용되고 있다. 지원된 차량은 총회 행사가 마무리 되는 19일까지 주최측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지원 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VIP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 전담반을 구성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현대차는 총회기간 중 정비망을 비상가동해 완벽한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한·일 월드컵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행사차량 전량을 제공하고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도 운영차량을 지원한데 이어, 각국의 재무관련 최고 인사들이 참석하는 ADB 연차총회에 최고급 차량을 대거 지원함으로써 전세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제품의 우수성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자동차 전문 기업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현대차 김창희 전무는 “현대차가 차량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작은 부분이나마 아시아 개발은행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한다는 것에 큰 긍지를 느낀다”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현대차의 기업 이미지가 이번 총회를 통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김병일 ADB 준비기획단장은 “현대차의 차량지원이 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는 견인차 구실을 해 줄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대차는 2002 한일 월드컵 때 1,053대의 차량을 지원한 것 외에도, 2002 부산아시안게임 353대,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711대, '88년 서울올림픽과 '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 각각 430대, 290대의 행사차량을 공급했고,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도 294대의 행사차량을 지원하는 등 주요 국제행사의 차량협조로 참가자와 각국 기자단에게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는 아시아 지역과 미국, 영국 등 역외지역을 포함한 6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ADB 대표단, 국제금융기구 대표 및 국제금융계 인사들이 모여, 국제금융 현안과 금융협력방안 및 역내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규모 회의다

데스크(charleychae@meg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