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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아트라스비엑스, 프리미엄 배터리 \'판테라\' 출시


세계 최고의 AGM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배터리 전문메이커인 ㈜아트라스비엑스(구 한국전지, 대표 문창규)는 국내 최초로 특수 유리섬유 격리판(Absorbent Glass Mat) 및 가스 재결합(Gas Recombination) 기술을 채용한 프리미엄급 신제품 \'판테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AGM 기술은 배터리 극판과 극판 사이의 특수 유리섬유 격리판에 전해액이 흡수돼 있어 내부저항이 적고, 전기반응속도가 빠르며 시동력 및 회전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할 때 더욱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판테라는 따라서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시동력 및 자기방전성능은 1.5∼2배, 수명은 2배, 내진동성은 15배 이상 향상됐다. 배터리를 눕히거나 뒤집어도 내부의 전해액이 흐르지 않아 이로 인해 인체피해나 차량손상의 위험이 전혀 없다.

회사 관계자는 \"AGM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는 미국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항공기, 군용차 등 특수차와 벤츠, 닛산 등의 최고급차만 쓸 정도로 안전성과 기능성, 고성능이 입증됐다\"며 \"판테라는 회사의 \'AGM 배터리 전담연구팀’이 3년여동안 연구해 만든 전략제품\"이라고 말했다.

판테라시리즈는 고급 승용차, SUV 및 스포츠카 전용인 \'판테라 레드\'와 출력이 큰 카오디오가 설치된 차에 맞는 \'판테라 옐로\' 두 종류가 출시된다.

한편 아트라스비엑스는 지난 4월 사명을 한국전지에서 주력 제품인 아트라스를 컨셉트로 한 아트라스비엑스로 교체했다. 이 회사는 1944년 설립된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대전에 본사와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1,400억원 정도. 82년 국내 최초로 MF(무보수)배터리를 개발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전주 제2공장을 완공,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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