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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일선 주유소, 감소세로 전환


고유가와 연료첨가제 판매에 따른 소비감소 등으로 일선 주유소가 줄어들고 있다.

18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폐업한 주유소는 총 45곳에 달했다. 이 중 3월 한 달에만 무려 15곳이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영업주유소도 감소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영업중인 주유소는 총 1만855곳으로 전월보다 14곳 줄었다. 협회측은 새로 설립되는 주유소는 적은 반면 폐업주유소는 늘어 영업주유소 숫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난 97년 IMF 당시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영업주유소 수의 감소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예전의 경우 높은 석유 현물마진 등에 따른 호황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 상승에 따른 전업 증가로 주유소가 줄어든 반면 올해는 국내 경기 침체와 더불어 고유가라는 악재까지 겹쳐 수익악화에 따른 폐업 주유소가 증가했기 때문.

한편 업계는 시장상황 악화로 주유소 매각을 망설이던 사람들이 부동산경기가 늪에 빠지기 전 주유소를 매각하려는 사례가 늘면서 당분간 간판을 내리는 주유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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