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차에 대한 보험처리시간을 줄이고 보험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산시스템이 개발돼 손해보험사와 정비공장에 보급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수리비 온라인청구 시스템(AOS)\'을 개발, 현재까지 국내 13개 손해보험사 및 전국 2,249개 자동차정비공장(57.3%)에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AOS는 보험사와 정비공장이 교통사고로 손상된 차에 대한 수리비 견적, 보험금 청구, 손해사정업무 등 보험금 청구 및 결정과정을 인터텟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이다. 시스템에는 부품가격, 표준수리공임 등이 들어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고차를 접수한 정비공장측은 인터넷으로 보험개발원에 접속, 해당차 정보와 견적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정확한 수리비를 산출한다. 그 결과는 손상부위 사진과 함께 보험금 청구를 위해 보험사에 전송된다. 보험사는 디지털 손해사정 기능을 이용, 수리비가 적절한 지 검증해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하고 정비공장 계좌로 이체한다. 또 보험사는 사고접수, 수리정보 등을 공유, 같은 사고로 여러 보험사에 보험금을 이중으로 청구하지 않았는 지 확인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연간 250만건에 달하는 사고차 보상처리에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업무 효율성 증가로 연간 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부품대리점 및 렌터카업체관련 업무에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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