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벨트 착용시간 3초가 당신의 생명을 지켜줍니다"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는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전벨트 매기운동"을 주말마다 벌인다.
이와 함께 오는 2002년까지 42%인 안전벨트 착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85%로 끌어올리자는 "Belt Korea 2002" 캠페인을 펼친다.
이 단체에에 따르면 최근 경찰의 단속이 느슨해지고 운전자가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운전자 10명 중 6명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동승자(조수석)의 착용률은 30% 정도.
화물차의 경우 운전자와 동승자의 착용률은 각각 31%와 15%에 불과하다.
또 에어백 장착차가 증가하면서 안전벨트를 보조하는 데 불과한 이 장비를 과신,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지적됐다.
도로교통법에는 일반도로의 경우 운전자와 옆 승차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야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운전자와 모든 승차자가 착용하도록 명시돼 있다.
박용훈 대표는 "안전벨트 착용률을 5% 올리면 교통사고 사망.부상률과 재산피해율을 30%까지 내릴 수 있다"며 "안전벨트 착용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선 올해 안으로 안전벨트 착용률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Belt America 2000"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최기성 기자 gs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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