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차 안에서의 건강을 생각하세요\'

기아자동차가 대형차 최초로 은사(銀絲)시트를 적용한 \'오피러스 웰빙 스페셜\' 모델을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웰빙 은사 시트는 시트 원단에 순도 100%의 순은사를 짜서 개발한 첨단 기능성 시트로 대형차의 품격을 높이면서 탑승객의 건강까지 도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은사시트는 △땀이나 노폐물로부터 발생되는 세균증식을 차단하는 항균기능 △은이온과 은광택에 의한 방충기능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열차단 및 흡수기능 △은의 뛰어난 전도성에 의한 정전기 차단 기능 등의 장점을 가졌다.

오피러스 \'웰빙 스페셜\'에는 176마력의 V6 2.7ℓ 엔진이 탑재됐으며,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 운전석 및 동승석 파워시트, 5단 온도조절 열선시트,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차속 감응형 파워핸들 등 대형차의 최고급형에나 적용되는 장비들을 기본품목으로 넣었으나 가격은 2,770만원으로 뛰어난 경제성을 유지했다.

기아 관계자는 \"오피러스 웰빙 스페셜 모델은 최근 사회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웰빙열풍\'을 마케팅에 활용한 것\"이라며 \"국내 대형차 최초로 건강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개념의 웰빙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