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성능, 내·외관, 편의장비 등을 개선한 대형 정통 SUV \'테라칸 파워 플러스\'를 개발, 3일 출시했다.
이 차는 고성능 SUV를 선호하면서 고급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SUV모델 중 최강인 174마력 엔진 장착(파워 플러스)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새로운 스타일링 적용(럭셔리 플러스) △동급 최초 이모빌라이저 전 모델 기본장착, 3D 내비게이션 등 첨단장비를 적용(유틸리트 플러스)한 게 특징이다. 이로써 파워, 스타일링, 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대형 SUV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라칸은 2001년 2월 출시 이후 꾸준한 상품개선을 통해 고품격 SUV로 발전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테라칸 파워 플러스\'의 2.9 CRDi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4마력에 최대토크 36kg·m로 성능을 향상시켜 동급 최강의 엔진성능을 확보했다.
외관은 안정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론트 범퍼와 범퍼가드, 메시타입 디자인의 심플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했다. 내장은 베이지 컬러와 그레이 컬러가 무광크롬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실버 컬러의 신감각 계기판, 다기능 플로 콘솔, 가죽 도어그립 등을 추가해 세련된 분위기의 운전공간을 확보했다. 또 1열 시트 열선을 전 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현대는 테라칸 파워 플러스의 출시에 맞춰 유명 산악인 박영석 씨를 테라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국내영업본부장 전현찬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1호차 출고행사를 가졌다. 박 씨는 8,000m 14좌를 세계 최단 기간에 등정(8년2개월)했으며, 2004년 1월 남극등정 이후 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예정이다.
현대는 또 테라칸의 향상된 파워를 소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오프로드 체험행사(넘버원 테라칸 드라이빙 캠프)를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가지며, 다양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 및 전국 지역별 고객 시승행사도 열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 소개돼 있다.
테라칸 파워 플러스는 2륜구동과 4륜구동이 있으며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2,132만∼2,836만원이다.(자동변속기 장착시 173만원 추가)
<용어설명>
◆이모빌라이저 시스템(IMMOBILIZER SYSTEM) : 차 도난방지를 위해 키 내부에 트랜스폰더(전자칩)를 장착해 코드가 맞지 않을 때 연료를 차단시켜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장치.
◆다기능 플로 콘솔 : 높이조절 암레스트, AV잭(3D 내비게이션 적용 시), 파워아웃렛, 후석용 재떨이, 후석용 컵홀더를 적용, 개선한 플로 콘솔.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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